[뉴스프라임] 김여정, 윤대통령 겨냥해 막말 비난
북한이 우리나라와 미국의 대북 독자제재 추진에 반발하며 막말을 쏟아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을 직접 거론했고, 서울 과녁을 이야기하며 위협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위협에 굴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강대강 대치가 이어지는 상황, 북한은 결국 핵실험 버튼을 누를 것인지 궁금해 집니다.
봉영식 연세대 통일연구원 전문연구위원과 이야기 나눠봅니다.
외교부가 이틀 전 북한이 중대 도발을 지속하면 사이버 분야의 독자 대북 제재를 검토할 것이라고 했었는데,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윤 대통령의 실명을 거론하며 막말 담화를 냈습니다. 왜 이렇게 격한 반응을 보였다고 보세요?
김 부부장이 문재인 정부 때는 "서울이 우리의 과녁이 아니었다"고 말한 것이 1994년 '서울 불바다' 발언을 연상케 하는데, 당시 이 발언을 했던 인사는 북의 차관급이어서, 그 때보다 위협 수위가 높아진 것이란 평가도 나와요?
김 부부장이 전·현직 대통령을 비교한 건, 남남갈등 부추기려는 의도가 있지 않을까요?
지난 8월, 김 부부장이 윤석열 정부의 '담대한 구상'을 비난했을 당시 대통령실이 직접 나서 자중을 촉구하는 입장문을 냈는데, 이번엔 통일부가 대응에 나섰습니다. 적절한 대응이었다고 보시나요?
외교부는 "북한이 독자제재 검토에 이례적으로 민감하게 반응했다"며 핵 개발을 단념시키려는 정부의 노력이 북한 정권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평가했는데요. 위원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북한이 연일 경고 수위를 높이고 있는 만큼, 추가적인 무력 도발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데요. 어떻게 전망하세요?
오는 29일은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5형' 발사를 계기로 '핵무력의 완성'을 선언한 지 5년이 되는 날인데요. 추가 도발에 나선다면 이 전후가 될까요?
지난 21일 유엔 안보리가 북한 미사일 문제를 놓고 공개 회의를 소집했지만, 예상대로 중국과 러시아가 반대했고, 결국 추가 제재안을 내지 못했습니다. 이런 와중에도 북한은 계속해서 도발 수위를 높이고 있는데, 다른 방법은 없는 걸까요?
이런 가운데 국제원자력기구, IAEA 전 사무차장이 북한의 핵실험장인 풍계리에서 아직 핵실험 준비가 완벽하게 끝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이렇게 보는 이유가 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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